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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보충과 퇴행성 질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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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보충과 퇴행성 질환

유 자 2017. 3. 1. 00:47

영양 보충 사례


이제 비타민에 대한 논쟁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비타민 복용이 건강 이득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의사 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비타민 보충제의 건강 이득 효과에 대해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견해는 이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건강에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하버드 연구원, 로버트 플레처(Robert Fletcher)와 캐슬린 페어필드(Kathleen Fairfield)는 과거 38년 동안 발표된 비타민 보충에 대한 문헌을 조사하여 “현재 북미인 식단은 괴혈병이나 펠라그라(니코틴산 결핍 증후군) 같은 비타민 결핍 질환 방지에는 충분하지만 최적 건강 유지에는 부족하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2002년 6월 19일 자 미국 의사 협회지(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비타민 보충제 복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게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비타민 섭취가 불충분하면 만성 질환의 분명한 원인이 됩니다. 최근의 증빙 자료에 의하면 기준치 이하(suboptimal level)의 비타민을 섭취하면, 결핍 증후군 예방에는 충분할지라도 심혈관 질환, 암, 골다공증 등 만성 질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만성 질환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버트 플레처(Robert Fletcher), 캐슬린 페어필드(Kathleen Fairfield)


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비타민 A, B6 ,B12, C, D, E, K, 엽산 등 영양소와 일부 카로티노이드(알파 카로틴, 베타카로틴, 크립토크산틴, 제아 사틴, 리코펜, 루테인 등)를 조사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엽산, 비타민 B6, 비타민 B12는 호모시스테인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이들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엽산 섭취가 불충분하면 신경관 결함이나 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타민 E와 리코펜은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와 칼슘 동시 복용은 골다공증 및 골절 방지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비타민 B12 섭취 부족은 빈혈 및 신경계 장애와 관련됩니다. -고추 및 과일의 밝은 색소 카로티노이드 섭취가 부족하면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시력장애 및 면역 기능 저하가 뒤따릅니다. 미국 의사 협회지(JAMA)는 지난 20년 동안 견지해 온 비타민 보충에 대한 반대 입장을 완전히 바꾸어 비타민 보충제의 건강 효과를 인정한 것입니다. 현대인의 식생활을 고려한다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한 사려 깊은 조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인의 80% 이상은 최적 건강을 위해 필요한 하루 5회 분(serving)의 과일/채소를 섭취하지 않는다는 현실 때문입니다. 1980년 대까지만 해도 “신체가 요구하는 모든 영양소는 일상 섭취하는 음식만으로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종합 비타민 복용이 필요 없다”라는 것이 JAMA의 지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JAMA의 공식적 견해는 “영양 보충제가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급격한 방향 전환은 과학적 증거에 의한 것입니다. JAMA는 또한 현재 권장되는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량이 너무 적다는 영양 전문가들의 우려도 수용하고 있습니다. RDA(Re-commended Dietary Allowances)로 알려진 1일 섭취 권장량은 비타민 결핍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소량에 불과하며 최적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RDA보다 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요하다는 증거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는 1일 섭취 권장량의 대대적인 수정에 착수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라

JAMA에서 펴낸 플레처-페어필드 보고서(Fletcher-Fairfield reviews)는 “오늘날 만연된 식이 습관 형태로는 만성질환 방지에 요구되는 영양적 가치를 제공할 수 없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북미인의 식이 섭취 형태는 증상을 동반한 비타민 결핍증을 방지할 수 있지만 증상이 없는 잠재성 결핍증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주요 공급원입니다. 따라서 건강 전문가들은 하루에 5회 분량의 과일/채소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미국 농무성(US Department of Agriculture)이 실시한 청소년 식품 섭취 조사 자료를 분석해 보면, 1965~ 1996년 시기 동안 청소년 식생활 습관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비롯된 에너지 비율뿐만 아니라 총 에너지 섭취량도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우유 소비가 36% 줄어든 대신 소프트드링크와 설탕을 첨가한 주스(sugary juice) 소비가 늘어나 우유 소모 감소에 의한 건강 이득 효과가 무용해졌습니다. 게다가, 신선한 과일 및 채소 섭취가 하루 5회 분량 권장량에 크게 미달될 뿐 아니라 식이를 통해 섭취하는 사춘기 소녀의 철분, 엽산, 칼슘도 권장량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최근 미국 흑인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식품 피라미드(food pyramid) 상단에 위치한 식품, 즉 바람직하지 않는 지방 및 설탕이 가미된 식품이 식이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조사 결과에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섭취하는 야채의 4분의 1가량이 프렌치프라이였습니다. 게다가, 과일과 채소를 매일 5회 이상 섭취하는 아이는 다섯 명 중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어른들도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1995년 16개 주, 2만 4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과일 및 야채 섭취 회수를 조사한 결과, 하루 5회 이상을 섭취하는 사람은 겨우 20%에 불과했습니다. 20%는 낙관적인 수치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전화 설문 조사는 실제보다 과장되게 답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998년 시골 지역 흑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일 및 채소 섭취 량에 대한 조사에서도 다른 연구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모든 조사 결과는 과일 및 채소의 권장 섭취량에 크게 미흡한 것이었습니다. 1965년에서 1987년까지 전국적으로 과일 및 채소 소비량을 조사한 미국 농무성 자료에 의하면 과일이 19%, 채소는 24% 증가한 반면 지방 섭취량이 22% 감소하는 등 꽤 고무적인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조사 결과는 개인의 건강과 신체 활동 수준에 따라 반대의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990년에서 1996년 사이, 정상 체중을 지닌 활동적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과일 및 채소 섭취량이 증가했지만 비활동적이고 비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현저한 감소를 보인 것입니다. 이런 조사 결과는, 과체중과 비만 인구가 미국 성인 인구의 3분의 2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의미를 지닙니다. 과체중과 비만 정도가 캐나다만큼 높지 않지만 거의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3가지 주요 사망 원인 질환인 심장병, 암, 뇌졸중을 합산하면 모든 사망 원인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이들 질병을 예방하는 “영양”(nutrition)의 중요한 역할을 점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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