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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보충제의 안정성 상대적 위험성 그리고 안전문제 본문
영양보충제의 안전성
법의학적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체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미국 식품 의약청은 수년 동안 비타민/미네랄과 허브 보충제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면밀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논쟁을 불러 일 연간 보고서에 의하면 당해 연도에 보충제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공기 청정제로 인한 사망자 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보충제(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그리고 허브 보충제) 소비에 따른 부작용 또는 의도하지 않은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이 매일 보충제를 소비하고 있고 연간 소비량은 530억 회 분량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보충제에 의한 부작용이나 사망률은 비교할 필요도 없이 명백한 안정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표 5-1은 TESS가 보고한 1994년부터 2004년 사이에 보충제에 의한 사망자 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망한 8건은 유아가 우발적으로 집어먹은 철 함유 보충제(주로 황하철 = 황산 제1철) 때문이고 3건은 다양한 허브 성분을 함유한 마황에 의한 것이며 2건은 요힘베와 인삼 부작용 그리고 나머지 1건은 성분 불명의 허브 보충제에 의한 사망이었습니다. 10년간 모두 14건의 우발적인 사망 사건이 일어났고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원인이 유아의 우발적인 섭취였습니다. 이에 비해 처방 약품 복용에 의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은 숫자입니다. 1998년 미국 의사 협회 잡지에 보고된 한 연구에는 1994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심각한 의약품 부작용이 220만 건을 넘었고 이것 때문에 사망한 사례가 106,000건에 이릅니다. 한 해에 처방 약품 복용으로 사망한 미국인의 수는 베트남 전에서 사망한 미국인 수보다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의약품 부작용에 의한 실제 사망자 수는 보고된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마다 44,000명~98,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의료 사고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의료사고와 부작용을 합친 의인성 손상(치료 과정 중 치료자가 유발한 상해)을 추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필요한 수술로 인한 사망 연간 12,000건 -병원 내 투약 사고로 인한 사망 연간 7,000건 -병원 내 기타 실수로 인한 사망 연간 20,000건 -병원 내 감염(감염과 관계없는 질병의 치료 과정에서 유발된 병원 감염)으로 인한 사망 연간 80,000건 -처방 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연간 106,000건
모두 합산하면 연간 약 225,000건의 의인성 사망이 발생한 것입니다. 존스 홉킨스 위생 및 보건 대학의 바바라 스타필드 박사에 따르면 의인성 사망이 심장 병과 암에 이어 미국 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적 수단으로 복용하는 보충제의 상대적 안전성은 논쟁의 여지가 없을 만큼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양질의 식이 습관 및 건강한 생활 방식과 더불어 매일매일 보충제를 섭취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시도는 심각한 질병에 걸린 후 의료 수단을 동원한 치료보다 훨씬 더 안전한 것입니다. 보충제 복용으로 예방적 건강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명한 스포츠 영양학자 마이클 롤 건 박사는 "분별 있는 용량을 사용한다면 비타민과 미네랄의 독성은 기껏해야 사과 파이 한 조각을 먹는 정도다."고 말합니다.
상대적 위험성
처방 의약품은 일반적으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유효 용량과 독 작용을 나타내는 독성 용량 간의 차이(안전 한계치, safety margin) 가 매우 좁은 편입니다. 그러나 비타민,미네랄 및 허브 보충제 경우에는 유효한 일일 섭취량과 유해한 결과를 나타내는 한계 용량의 간격이 더 넓습니다. 위험성 정도를 1에서 10까지 나누어 정량화해 봅니다. 1은 '위험'이 없고 10을 '고 위험' 이라고 하면 비타민, 미네랄 및 허브 보충제는 대게 1~3 사이에 해당됩니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및 나프록센 등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비 스테로이드성 항 염제제는 중간 정도 범위에 해당되고 처방 약품은 고 위험 범위에 분포됩니다.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처방 약물에 의한 약화사고로 사망합니다. 하지만 1994년~2004년 10년 동안 보충제 복용에 의해 모두 14명이 사망했고 사망자의 대부분은 유아가 우발적으로 삼킨 철분 함유 보충제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의학 연구소 식품 및 영양 위원회는 흔히 보충제에 함유된 영양소의 최대 섭취 허용량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이 목록에는 비타민 A, D, B3, B6, C, E, 엽산, 그리고 콜린과 일부 미네랄의 UL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고 용량의 미네랄은 비타민 종류에 비해 잠재 독성이 더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UL이 설정된 미네랄 종류는 붕소, 칼슘, 구리, 철, 요오드, 마그네슘, 망간, 몰리브덴, 인, 셀레늄, 바나듐, 그리고 아연 등입니다. UL은 안전하다고 간주되는 성인의 영양소 섭취량 가운데 상한치를 나타냅니다. 영양소의 1일 섭취 권장량 표를 참고하면 UL은 대개 1일 섭취 권장량보다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티아민, 리보플래빈, 비오틴, 비타민 B5,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타민 K 등 일부 영양소는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최대 섭취 허용량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영양소 특히 항 산화제의 안전 섭취량은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설정한 새로운 영양 섭취 기준보다 수십 배 높은 수준입니다. 예를 들면 비타민 E의 UL은 DRI의 70배, 비타민 C의 UL은 DRI의 22배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고 라이너스 폴링 박사 등 일부 연구자의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의 경우, 하루 최대 20,000MG을 주기적으로 섭취해도 아무런 유해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폴링 박사는 93세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건강하고 왕성하게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복합 비타민 제품에 흔히 들어있는 비타민 A와 철, 2가지 영양소는 누적 독성 위험을 내포합니다. 고용량의 비타민 A와 철을 장기간 섭취하면 신체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A를 과다 섭취하면 독성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독성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임산부가 10,000 IU 이상의 비타민 A를 복용하면 선천적 출생 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첫 7주 시기에는 그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가임 여성의 비타민 A 섭취는 하루에 5,000IU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타민 A보다는 차라리 베타카로틴을 대체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 용량의 철은 강력한 산화제로 프리라디칼을 생성하는 기계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산화 손상을 가속시켜 죽상 동맥경화증을 초래할 위험이 있고 감염, 암, 심근경색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철 보충제와 관련된 사망은 대개 어린이가 과 용량의 철을 집어 먹는 우발적 사고에서 기인됩니다. 따라서 맛이 있고 씹어 먹을 수 있는 어린이용 철 함유 영양 보충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영양 보충제는 누적 독성 위험이 있는 몇 가지 영양소를 제외하면 매우 안전할 뿐 아니라 건강을 최적화하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마이클 롤 건 박사는 영양 보충제 섭취를 사과 파이 즐기는 일과 비유합니다. 영양 보충제에 사용된 대부분의 허브 제품도 매우 안전합니다. 마황, 카바, 베르베린, 로벨리아, 폭스 글로브 및 미슬토 등 일부 허브의 경우에는 약간의 독성 문제가 거론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허브는 독성이 아주 낮거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전성 문제의 핵심
영양 보충제에 대한 안전성의 핵심은 보충제에 들어 있는 특정 영양소의 독성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보충제 제조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조잡하고 비위생적인 제조 관행 그리고 함량 및 순도 입증에 대한 무관심이 오염된 불량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는 영양 보충제에 들어 있는 유효 성분의 개별적인 독성 문제보다 일반 대중의 안전에 훨씬 더 커다란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수 제조 관리 기준(GMP)에 따라 생산되지 않은 제품은 제품 표시 사항에 표기되어 있는 용량보다 더 많거나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불량한 원료, 원료 오염, 농도, 순도 함량 등이 최소한의 기준에 미달되는 제품도 많습니다. 허브 성분을 함유한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제품에는 재배할 때 사용된 살충제나 제초제를 함유하기도 하고 수확 및 저장 과정에서 동물 잔여물, 곰팡이, 곤충의 일부분이 혼입될 수도 있습니다. 영양 보충제는 매일 섭취하기 때문에 제품의 순도, 농도, 안전성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GMP 표준을 준수하여 제조된 최고의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